[앵커]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도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낮 동안 불쾌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요?
[기자]
현재 서울 기온, 25.7도로 아직 기온 자체로는 크게 더위가 느껴지는 수준은 아닌데요.
습도가 높아서 무척 후텁지근하고요,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어 더욱 덥게 느껴집니다.
이곳 한강 공원에도 휴일을 맞아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탁 트인 강변의 경치를 보면 더위로 지친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습니다.
남부 지방에 내리던 장맛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전국에 구름만 많습니다.
낮 동안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31도로 예상됩니다.
더위에 습도까지 더해져 오늘 불쾌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대부분 지방의 불쾌지수 '높음',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산, 경주 등 일부 지역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낮 동안 오존이 비상입니다.
중부와 경북지방의 오존 농도, 평소의 3배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존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짙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연일 지치기 쉬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물이나 과일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체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마음가짐도 중요한데요,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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